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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판교/운중동] 자연낙지 - 깔끔한 연포탕 

평일 점심 시간이 나서 간만에 먹거리촌으로 갔습니다

서판교 아파트 단지의 끝 부분에서 한국학 중앙연구원까지 있는 먹거리촌

두 번 갔었던 능이버섯 닭백숙집 (포스팅 예정) 이 아닌 다른 곳을 찾아 보다가

눈에 띈 자연낙지

웹에 찾으니 나오는 낙지 전문점앞에는 차도 많고 복잡하고 코스요리는 부담되고 해서

1층에 자리잡고 있는 연포탕을 하는 곳으로 진입

일단 요건 웹에서 가져온 사진

벽에 붙어 있는 메뉴중에는 

회+연포탕이 세트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있었습니다 (1인 25,000원)

회를 굳이 먹을 생각은 없었기 때문에

산낙지연포탕을 주문

맘에 드는 반찬 (추가는 셀프 ^^)

오이소배기, 흑임자 소스 샐러드, 잡채, 열무김치, 가지나물, 호박나물, 그리고 또 하나의 샐러드

계란찜이 아주 단단하게 나오네요

일단 육수와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냄비가 불에 올려지고
(양배추, 양파, 대추, 미나리, 안보이지만 삼도 한두뿌리)

수조에서 건진 산낙지 두마리가 그대로 들어갑니다

동영상을 찍었다가, 너무 잔인해보여서 흔들리는 사진으로 흑흑, 미안하다 낙지야

그리고는 이렇게 잘라주십니다

넓은 접시에 잘려져서 에어콘을 쐬니 금방 식네요

아주 맘에 들었던 국물을 앞접시에 떠서 계속 담궈먹었습니다

한참을 있다가 머리도 해체해 주시는데 그건 사진이 없지만

그것도 아주 별미죠

우동사리도 하나 넣어 먹었는데 뭐 특이한건 없고 배는 엄청 불렀습니다

일단, 싱싱한 낙지와 진한 육수가 맘에 드는 맘에드는 곳이었습니다

국물은 거의 남김없이 싹싹 먹었음

또 올수 있는 곳! ^^